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1일~5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9.8원 상승한 리터당 1398원으로 집계됐다.
▲ 4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98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8.7원 높아진 리터당 1295.8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7원 오른 리터당 1491.2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3.2원 높았다.
대구는 리터당 10원 상승한 1372.8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411.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68.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5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1.69원 높아진 1495.5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99원 오른 1386.81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가입국의 3월 원유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미국의 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겹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