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김정태 금감원 방문해 윤석헌 만나, 해묵은 갈등 해소하나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4-03 19:4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약 1년 만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만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회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윤 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 금감원 임원과 만났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금감원 방문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만나, 해묵은 갈등 해소하나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 회장이 금감원을 찾은 것은 윤 원장이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김 회장이 금감원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온다.

하나금융지주가 롯데카드 인수전에 뛰어든 만큼 금융당국의 협조를 구했다는 관측이 가장 유력하다. 

하나금융지주가 롯데카드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더라도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발목이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로부터 간접적으로 인사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고 이 때문에 하나금융투자의 하나UBS자산운용 인수 역시 2017년 12월부터 전면 중단돼 있다.

하나금융과 금감원은 지난해 김 회장의 ‘셀프연임’ 논란 등으로 갈등을 겪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금감원 고위관계자들이 하나금융 사외이사를 따로 불러 함영주 전 KEB하나은행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함 전 행장이 스스로 연임을 포기하고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함 전 행장과 함께 윤 원장을 찾는 등 관계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지 행장 역시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금감원과 하나금융의 관계가 생각보다 껄끄럽지 않다”며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감독당국과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