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청와대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미국에 제안한 적 없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3-20 12:1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가 우리 정부에서 '남한 북한 미국 3자 정상회담'을 미국에 제안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우리 정부가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열자고 미국 정부에 제안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그런 적이 없고 앞으로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미국에 제안한 적 없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이에 앞서 동아일보는 서울과 워싱턴의 외교 관계자들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 이후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열자는 아이디어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하면서 북한과 먼저 낮은 단계에서 부분적으로 합의하는 내용의 단계적 비핵화방안을 제안했지만 볼턴 보좌관이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는 내용도 기사에 넣었다. 

김 대변인은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놓고 여러 차례 통화하고 있다”면서도 “통화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정보기관의 최고 수장격인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코츠 국장의 동선을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했다. 

코츠 국장은 19일 밤에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 실장이나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을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