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법인을 세워 케이팝(K-POP) 아이돌그룹 양성에 나선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법인 ‘빌리프랩’을 세우고 2020년 케이팝 아이돌그룹을 세계에 선보이겠다고 11일 밝혔다.
▲ 빌리프랩 로고.
CJ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을 글로벌 아이돌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CJENM은 방송과 콘서트, 음반 유통 등 영역에서 아티스트 발굴과 활동을 지원하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검증된 프로듀싱 시스템 등을 통해 아티스트 제작을 담당한다.
빌리프랩은 자본금 70억 원 규모로 설립되며 ‘빌리프’라는 레이블 이름을 사용한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이사가 빌리프랩이 제작하는 새로운 남자 아이돌그룹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
빌리프랩은 새 아이돌그룹을 2020년에 데뷔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세계 전역에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빌리프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는 “빌리프랩의 주요 사업영역은 콘텐츠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사업”이라며 “이번 빌리프랩의 아이돌그룹 프로젝트는 국내 최고의 콘텐츠기업과 엔터테인먼트기업이 힘을 모으는 만큼 시장의 기대에 맞는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