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이 다양한 분야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6일 카카오의 동반성장 매거진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 발행 1주년을 맞아 카카오의 사업 파트너 이야기와 사회책임경영 사례 등을 종합한 특별판을 선보였다.
 
카카오 중소기업에 기여한 사례 공개, 여민수 "파트너 협업이 핵심"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카카오는 이번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 특별판에서 이모티콘 작가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판매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운영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약 130만 명의 파트너가 함께하고 있는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를 들여다봤다.

카카오의 웹툰·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는 1억 원이 넘는 매출을 거둔 작품을 957개 배출했다.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 알림톡 기능은 기업이나 공공기관 파트너들의 문자메시지 발송비용을 평균 70%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례로 기능성 침구 전문 브랜드 ‘베드메이트유’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꿀잠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전인 2017년과 비교해 온라인 매출이 300% 늘어났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담당 상품기획자(MD)와 함께 검색 키워드와 소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획한 전용 상품을 선보인 점이 보탬이 됐다.

기획 상품인 ‘옐로우기프트 U자형 필로우’는 출시 하루 만에 4천 개가 모두 팔렸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함께 기획한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5만 개를 넘어섰다.

이 밖에도 카카오페이 청구서로 최근 1년 동안 파트너들이 절감한 오프라인 고지서 제작 및 발송비용은 약 100억 원 정도로 추산됐다.

이번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 특별판에는 카카오의 사회책임경영 사례도 소개됐다.

카카오는 소외계층과 아동을 지원하고 안정된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는 발간사를 통해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 매거진에 담았던 다양한 파트너들의 이야기가 카카오와 협업을 시작한 다른 파트너들을 비롯해 예비 파트너들에게 희망과 자극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카카오가 연결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지니고 있는 만큼 파트너와 협업은 카카오의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의 발행인을 맡고 있다.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는 카카오 파트너들의 성장 스토리와 카카오의 사회활동 등 다양한 동반성장 이야기를 담은 매거진이다. 2017년 12월 1호를 시작으로 이번 특별판까지 모두 10호가 발행됐다.

카카오는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를 중소상공인 파트너와 비영리단체, 카카오헤어샵 우수 매장에 배부해왔고 브런치를 통해서도 공개해왔다. 이번 특별판도 파트너스 위드 카카오 브런치를 통해 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