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31일 광주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한국전력공사가 전력기술과 관련한 최신 정보와 첨단기술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전력공사는 10월31일~11월2일 3일 동안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호텔에서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멘스, 제네럴일렉트릭, 삼성전자, SKT 등 국내외 282개 기업이 참여한다.
전력기술 엑스포는 전력기술의 최신 정보를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된 국제 에너지 박람회다. 올해 4번째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엑스포는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을 주제로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자세히 다루고 미래 에너지산업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미래에너지기술을 선보이는 ‘신기술 전시회’, 160여 개 발명품을 선보이는 ‘국제 발명특허 대전’, 세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첫째 날 개막식에는 전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온 에너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력분야 전문가 등 1200여 명이 참석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로저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디지털 변환과 미래 에너지 산업’과 관련해 특별강연을 한다.
국내외 기업, 정부 관계자와 전력에너지분야 전문가 등이 모여 ‘글로벌 스마트시티 교차 시험장 구축’, ‘전력산업에서 디지털 변환 기술의 현재와 미래’ 등을 주제로 현황과 의견을 나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개회사에서 “에너지구조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변화를 마주한 만큼 이번 엑스포에서 전력 기술과 관련한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의 첨단 기술을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