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20억 원 규모의 SK 주식을 최종현학술원에 증여했다.

SK는 최 회장이 SK 주식 20만 주를 최종현학술원에 증여해 최 회장의 보유 주식 수가 1646만5472주에서 1626만5472주로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최태원, 최종현학술원에 SK 주식 520억 규모 증여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지분율은 23.4%에서 22.93%로 줄었다.

최종현학술원은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의 인재양성 뜻을 계승한 학술재단으로 이르면 11월에 출범한다.

최태원 회장은 최종현학술원을 글로벌 석학들이 교류하는 아시아 최고의 ‘싱크탱크’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최종원학술원은 최 회장의 사재출연과 SK그룹 계열사의 기부로 이뤄진 1천억 원 규모의 재원으로 설립된다.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이 학술원장으로 내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