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대상 홈페이지에 게시된 런천미트 세균 발육 양성반응 관련 사과문. |
대상이 식품부문 통합브랜드 청정원의 캔햄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대상은 24일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런천미트 세균 발육 양성반응의 원인 규명 및 안전성 확보가 될 때 까지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회수 대상의 런천미트는 전량 환불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회수 대상 런천미트는 2016년 5월17일 제조돼 유통기한이 2019년 5월15일까지인 제품이다.
회수 대상 제품이 아니더라도 대상에서 제조한 캔햄 전 제품은 고객이 원한다면 환불받을 수 있다.
대상은 “문제가 된 제품과 관련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상 임직원 모두가 식품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과문은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명의로 게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런천미트 일부 상품에서 세균 발육 양성반응이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멈추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입처에서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