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성능 강화해 점유율 노려, 수익성은 부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0-22 13:5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의 성능을 이전보다 높여 내놓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고가 부품의 탑재가 늘어 수익성에는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성능 강화해 점유율 노려, 수익성은 부담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략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계속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에 자극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사업에서 수익성이 아닌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바라봤다.

제품 경쟁력을 높인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를 확대해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노리는 방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사양을 높여 내놓는 전략으로 경쟁사의 입지를 축소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수익성은 이전과 비교해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스마트폰 사양을 높이기 위해 고용량 반도체와 고성능 카메라 등 고가 부품의 탑재가 늘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에 스마트폰사업에서 점유율 확대를 1순위 목표로 둘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사업부문 실적이 올해보다 부진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는 2018년 IM부문에서 매출 101조7600억 원, 영업이익 10조709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매출은 소폭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9조7620억 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