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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온라인몰 중소 판매업자 위한 비대면 대출상품 내놔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10-18 18: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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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온라인몰 중소 판매업자 위한 비대면 대출상품 내놔
▲ 18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 판매업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온라인 쇼핑몰의 중소 판매업자를 위한 비대면 대출상품을 내놓는다.

KB국민은행은 18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위메프, SGI서울보증과 '온라인쇼핑몰 입점 중·소판매업자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자리에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 위메프, SGI서울보증은 서로 협력해 온라인 중소 판매업자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비대면 금융상품을 개발한다. 국민은행은 특히 중소 판매업자의 선 정산(대출로 미리 정산) 전 과정을 컴퓨터와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정산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 판매업자는 조기에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원활한 재고 관리, 금융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편의성이 확대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자에게 금융지원을 하기 위해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e) 조직'을 꾸렸다.

또 하반기에는 '거래 뱅킹(Transaction Banking) 팀'을 신설해 중소 자영업자들을 위한 기업금융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KB국민은행은 기존에 서울 5곳에서만 운영하던 예비 창업자와 자영업자를 위한 'KB소호 창업지원센터'를 7월 부산과 대구 등 5개 광역시에도 설치해 모두 10개로 늘렸다. 현재까지 이 센터에서 이뤄진 무료 경영 컨설팅은 1100여 건에 이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앞으로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중소 판매업자도 금융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휴 쇼핑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급망 금융 활성화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중소 판매업자 모두와 상생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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