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18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금융감독원> |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18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9월 기준 국내 상장 주식 5800억 원어치를 순매수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 3개월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조124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싱가포르(3550억 원), 노르웨이(165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영국은 526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룩셈부르크(4970억 원), 케이맨제도(2430억 원), 독일(2290억 원) 등이 매도세를 보였다.
9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 주식 보유 규모는 597조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5%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254조3천억 원어치의 상장 주식을 보유해 전체 외국인 보유 규모의 42.6%를 차지했다.
영국 47조6천억 원(8%), 룩셈부르크 37조7천억 원(6.3%)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의 보유 규모는 14조1180억 원(2.4%)이고 중국은 11조9150억 원(2%)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