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반등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아 유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 반등, 미국 원유재고 줄고 달러 약세도 영향

▲ 19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9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81%(1.27달러) 올랐다.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전날보다 0.47%(0.37달러) 상승한 배럴당 79.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그 전주보다 206만 배럴이 줄었다. 시장 예상치(210만 배럴)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정제유 재고가 80만 배럴 증가하긴 했지만 휘발유 재고 역시 170만 배럴 감소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증산에 나설 준비가 안됐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유가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