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공장 증설효과로 점유율과 수익성 좋아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9-03 11:2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72단 3D낸드 공정을 중심으로 활발한 증설 투자를 벌여 낸드플래시사업에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모두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일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점유율은 세계 5위 수준으로 시장 지배력이 높지 않다"며 "하지만 내년부터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공장 증설효과로 점유율과 수익성 좋아져
▲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분야에서 삼성전자와 도시바메모리,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론 등 상위업체와 비교해 후발주자로 꼽힌다.

하지만 낸드플래시 성능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72단 3D낸드 개발에 성공한 뒤 SK하이닉스가 공정 기술력에서 대부분의 경쟁사를 앞서고 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내년부터 가동을 앞둔 M15공장을 72단 이상 제품 중심으로 구성해 적극적으로 증설 투자에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72단 3D낸드 생산 비중은 현재 전체의 20% 수준에 그치지만 새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내년 초 M15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낸드플래시시장 점유율과 원가 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것"이라며 "수익성도 견조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올해 연간 48%, 내년 46%의 증가폭을 각각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2조6440억 원, 영업이익 22조2590억 원을 봐 사상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매출은 45조 원, 영업이익은 22조8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