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카지노사업과 호텔 콘도 등 비카지노사업의 동반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줄었다.    

강원랜드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387억 원, 영업이익 1150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15.1% 감소했다.
 
강원랜드, 카지노와 비카지노사업 모두 부진해 2분기 실적 후퇴

▲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카지노사업에서는 매출 3113억 원을 거뒀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1% 줄었다.

일반테이블과 회원영업장, 슬롯머신 영업에서 모두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일반테이블 매출은 1516억 원, 회원영업장 544억 원, 슬롯머신 1450억 원으로 2017년 2분기와 비교해 각각 9.4%, 18.1%, 3.3% 감소했다.

2분기 비카지노사업 매출은 274억 원으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9.5% 줄었다.

사업장별로 호텔에서 217억 원, 콘도 29억 원, 스키 5억 원, 골프 2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2017년 2분기와 비교해 호텔은 9.7%, 콘도는 13.3%, 스키는 4.6%, 골프는 6.6% 감소했다.

2018년 시설 투자 예산으로 잡힌 898억 원 가운데 2분기까지 693억 원이 집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