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의 이란 제재 부활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 올라, 이란 제재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감산 여파

▲ 6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0.75%(0.52달러) 상승한 6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63%(0.46달러) 오른 72.35달러에 장을 끝냈다. 브렌트유 가격은 런던ICE선물시장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0.74%(0.54달러) 상승한 73.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6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0.75%(0.52달러) 상승한 6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63%(0.46달러) 오른 72.35달러에 장을 끝냈다.

브렌트유 가격은 런던ICE선물시장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0.74%(0.54달러) 상승한 73.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은 2018년 8월6일부터 이란을 상대로 일부 제재를 다시 시작했다. 11월부터는 이란 원유에 관한 제재도 본격적으로 시작돼 세계 원유 수급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유가에 반영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7월 원유 생산량을 6월보다 약 20만 배럴 줄였다. 6월 석유수출기구(OPEC)가 감산폭을 줄이기로 합의한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예상을 벗어난 조치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유수출기구(OPEC)가 174차 회담에서 생산량을 늘리기로 합의했지만 생산량이 가파르게 늘지 않고 있어 당분간 국제유가의 급락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