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우(왼쪽) GC녹십자랩셀 대표와 이종서(오른쪽) 앱클론 대표가 1일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
GC녹십자랩셀과 앱클론이 각자의 핵심 기술을 결합한 항암제 신약 개발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GC녹십자랩셀과 앱클론은 1일 CAR-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GC녹십자랩셀은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서 항암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MG4101’를 개발하고 있다.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란 면역체계를 활용해 정상세포와 암세포 가운데 암세포만 구별해 공격하는 방식의 치료제로 GC녹십자랩셀이 현재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앱클론은 항체결합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질병 단백질의 다양한 부위에 결합하는 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두 회사는 핵심기술 교류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CAR-NK 항암면역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CAR-NK 항암면역 세포치료제는 자연살해 세포와 암세포에만 결합하도록 조작된 ‘CAR 단백질’을 결합해 자연살해 세포의 암 살상력을 증가시키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차세대 항암면역 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독보적 기술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적극적 상호 협조를 통해 신약 개발이 더욱 탄력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