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동아에스티 목표주가 높아져, 신약 연구개발의 수확 시작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7-30 09:4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 계열사인 동아에스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R&D)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기술수출 양도금(마일스톤)이 지속적으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됐다. 
 
동아에스티 목표주가 높아져, 신약 연구개발의 수확 시작
▲ 엄대식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회장.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30일 동아에스티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동아에스티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7일 9만2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동아에스티는 2분기에 대규모 양도금을 받은 덕분에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동아에스티는 2분기에 매출 1524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428.9%나 높아졌다.

이 연구원은 “이번 호실적의 주된 원인은 올해 초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로 기술수출된 당뇨병·치매 치료제 ‘DA-9801·9803’의 양도금 150억 원이 인식됐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로 기술수출된 면역항암제 ‘DA-4501’의 선불 수수료를 분할 인식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에 따른 양도금이 유입이 2분기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아에스티는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인도·러시아 임상3상을 최근에 끝냈다. 이에 따른 단계별 양도금을 받게 된다. 

또 당뇨병 치료제 ‘DA-1241’는 미국 임상1B상 진입 신청이 완료돼 하반기부터 임상에 들어가면서 단계별 양도금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매출 6230억 원, 영업이익 50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109.7%나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