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시추선 납기 연장된 탓에 2분기 영업손실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7-23 19:0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고정비 부담의 증가로 2분기에 적자를 봤지만 재무상태는 좋아졌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466억 원, 영업손실 1005억 원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1.4%,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삼성중공업, 시추선 납기 연장된 탓에  2분기 영업손실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2분기 순손실은 14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며 “글로벌 시추회사 오션리그로부터 수주했던 시추선 1척의 납기가 연장되면서 이 부문에서 390억 원의 손실을 봐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2분기 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총차입금은 1조 원이었고 부채비율 105%였다. 2017년 말보다 총차입금은 2조1천억 원 가량 줄었고 부채비율은 33%포인트 개선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4월 약 1조4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한 데 힘입어 차입금을 갚으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북미의 선사로부터 특수선 3척을 수주한 것까지 포함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모두 29척, 29억 달러의 신규 수주를 확보해 올해 수주목표의 35.4%에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