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강학서는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다. 현대제철과 현대로템의 재경본부 부사장을 거친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기술 전문가인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과 각자대표이사를 맡아 현대제철을 이끌고 있다.

1955년 2월28일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강관(현대하이스코 전신)에 입사했다.

인천제철(현대제철 전신)로 자리를 옮겨 현대제철 경영관리부문 부사장, 현대로템 재경본부 부사장, 현대제철 재경본부 부사장을 거쳤다.

현대차그룹의 CFO(최고재무책임자) 출신 가운데 이례적으로 사장으로 선임됐다. 현대제철에서 고로 건설과 합병 등 굵직한 사업을 이끌면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져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미국 무역장벽 높아져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선 2017년 4월20일 특정 수입제품이 미국 안보를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수입 규제를 가할 수 있다는 내용의 무역확장법 232조 명령 행정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미국에 수출하는 유정용 강관 등 판매에 타격을 입게 됐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강관류 제품 쿼터(수입 할당량)를 2017년의 절반 수준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이 미국에 파는 유정용 강관 판매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다만 포스코가 미국 수출용 철강제품의 쿼터를 스스로 반납한 점은 현대제철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2018년 6월에 한해 동안 부과받은 열연과 냉연의 미국 수출용 쿼터를 반납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국내에서 열연과 냉연을 모두 생산하고 있는 회사는 현대제철뿐이므로 현대제철이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열연과 냉연 쿼터가 훨씬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은 다른 나라보다 열연 가격이 훨씬 높다”며 “현대제철이 포스코로부터 쿼터를 넘겨받으면 최대 1500억 원의 이익을 더 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Who Is ?]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 현대제철 실적.

△서울숲 완성을 위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현대제철과 삼표산업, 서울시는 2017년 10월 2022년 6월30일까지 성수동에 있는 삼표레미콘 공장을 이전 철거하기로 합의했다.

삼표레미콘 공장이 있는 땅은 현대제철이 삼표산업에 임대해주고 있는 땅이었다. 삼표레미콘 공장은 수변공원과 서울숲이 근처에 있는 데다 소음, 교통체증, 미세먼지 등으로 민원이 많아지면서 수차례 부지 이전 논의가 있었지만 무산되다가 마침내 타결된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5년 10월 레미콘 공장 이전 문제를 임기 안에 결판짓겠다고 약속한 뒤 곧바로 실무회의가 이뤄져 약 2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2017년 7월 열리기로 되어 있었던 삼표레미콘 공장부지 이전 발표가 기자간담회 30분 전 돌연 취소되는 등 여러 가지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부채 관리
강학서는 2013년 9월 당진 일관제철소의 3고로를 완공한 이후부터 차입금 상황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강학서는 2013년 7월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13년에는 4천억~5천억 원을, 2015년에는 1조 원 이상 차입금을 갚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현대제철의 부채총계는 2013년 말 기준으로 15조7847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120.1%였다.

현대제철의 부채총계는 2014년 말 14조7680억 원, 부채비율은 108.8%로 줄어들면서 성과를 냈다. 현대제철은 차입금을 1조 원 이상 갚겠다던 목표와는 달리 2015년 부채총계는 16조4160억 원으로 불어났지만 부채비율은 105.8%로 개선됐다.

2018년 1분기 말 기준으로 현대제철의 부채총계는 16조2437억 원, 부채비율은 95.3%다.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 지지부진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에 주로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공급한다는 점에 발목을 잡혔다.

현대제철이 현대차에 안정적으로 자동차강판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계열사인 현대차와 대등하게 가격 협상을 벌일 수 없다는 점이 현대제철의 수익성을 나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연간 500만t의 자동차강판 생산량 중 현대차에 약 400만t 이상을 공급한다.

현대제철은 2016년 말부터 2017년 자동차강판 값을 놓고 현대차와 협상했지만 그해 5월 말에야 간신히 자동차강판 값을 톤당 6만 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제철이 당초 요구했던 것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자동차강판 값 인상폭을 결정한 것이다.

강학서가 현대차 고위 관계자와 만나 직접 자동차강판 값 협상을 주도했다.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판매에서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료탄과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자동차강판 값을 올리지 못하면서 현대제철은 고스란히 수익성에 부담을 떠안았다.

현대제철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공급하는 자동차강판 값을 2015년 12월 톤당 8만 원 깎아 준 이후 2016년까지 가격을 동결했다.

△대표이사 선임
강학서는 2014년 10월 진행된 인사에서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박승하 당시 현대제철 부회장이 사의를 표하고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우유철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강학서와 함께 경영을 이끄는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바뀐 것이다.

당시 이뤄진 인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사와 무관하지 않다. 현대차그룹은 강학서뿐 아니라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 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 부사장 등 재무전문가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를 놓고 현대차그룹이 안정적 재무관리를 통해 내실경영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업계는 바라봤다.

강학서는 2017년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시 한 번 사내이사에 선임되면서 대표이사를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2020년까지다.

강학서는 2017년부터는 기존에 맡고 있었던 재무와 인사총무, 기획총괄 등 관리 업무 외에 우유철 부회장이 맡고 있었던 생산부문까지 총괄하고 있다.
[Who Is ?]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은 2018년 1월31일 서울 논현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우유철 부회장을 비롯한 구매본부 임직원들과 220개 구매협력사 대표 등과 함께 '2018년 구매협력사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현대하이스코 냉연강판부문 합병과 사장 승진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는 2013년 10월 이사회를 열고 현대하이스코의 알짜사업인 냉연강판부문을 현대제철로 넘기는 안건을 의결했다. 냉연강판은 자동차용 등으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인데 현대하이스코는 2012년 기준으로 매출 70%, 영업이익 80% 가량을 냉연강판 가운데 자동차용강판 판매에서 거뒀다.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로부터 냉연강판부문을 인수한 까닭은 쇳물에서부터 자동차강판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일관제철소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자 현금 창출원을 인수해 투자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현대제철은 당시 일관제철소의 고로를 짓는 것뿐 아니라 특수강, 철분말사업 등에 2016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강학서는 현대하이스코 냉연강판부문을 인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점을 인정받아 2014년 6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승하 전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이 총 지휘를 맡고 우유철 당시 현대제철 사장이 당진에서 생산업무를, 강학서가 기획 및 관리 업무를 맡는 체제가 된 것이다.

강학서의 사장 승진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이례적 일이었다. 강학서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사장에 오른 최초의 최고재무책임자이기 때문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시 인사를 놓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 기능과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학서는 2014년 사내이사로 다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학서는 2012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면서 밀려났는데 2014년에는 다시 사내이사가 된 것이다.

그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제철 등기임원에서 임기가 끝나는 데 따라 물러나면서 현대제철 사내이사진은 정의선 부회장, 박승하 당시 부회장, 우유철 당시 사장, 강학서 등 4명으로 꾸려지게 됐다.

△일관제철소 자금 조달 책임
강학서는 현대제철의 숙원사업인 당진 일관제철소사업에 자금을 조달하는 책임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숙원사업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애착을 보일 정도로 그룹 내에서 중요한 핵심사업으로 꼽혔다. 일관제철소는 제선(액체상태의 쇳물을 만드는 작업)과 제강(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압연(커다란 쇠판으로 형태를 뽑은 뒤 높은 압력을 가하는 작업)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제철소를 말한다.

현대제철은 충청남도 당진에 서울 여의도 면적의 2.5배가 넘는 부지를 확보하고 2006년 10월 1기 고로 기공식을 시장으로 2013년 9월까지 약 11조 원을 들여 고로 3개를 갖춘 일관제철소를 세웠다.

강학서는 2009년부터 재경본부 본부장, 원료구매본부 본부장, 경영관리본부 본부장 등을 맡아 당진 일관제철소의 자금 조달 관리 등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1년에는 철강업황 악화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이 겹치면서 포스코 등 경쟁회사들은 물론 현대제철도 원가 줄이기에 안간힘을 썼지만 강학서는 현대제철이 1·2·3 고로를 건설할 때 9조4850억 원의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했다.

강학서는 일관제철소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공사기간에는 일주일에 3~4일을 당진 공사 현장에 내려가 있었다고 한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2018년 3월21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강학서는 2014년부터 현대체철의 사장에 오른 뒤 수익성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강학서는 현대제철의 현대차와 기아차 등 그룹 계열사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 실적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철강제품을 공급하면서 거두는 매출 비중이 20%에 이르며 자동차강판 대부분을 현대차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 등에서 현대기아차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수익성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강학서가 우유철 부회장의 뒤를 이어 현대제철 수장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 부회장은 임기가 2019년 3월까지로 그룹의 세대교체를 위해 물러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우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강학서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강학서가 2017년부터 재무와 인사총무, 기획총괄 등 관리업무 외에 우유철 부회장이 맡고 있었던 생산부문까지 맡고 있다는 점에서 우 부회장의 뒤를 잇게 된다면 현대제철 경영을 별다른 혼란 없이 빠르게 이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강학서는 1955년 생으로 우 부회장보다 2살 더 많으며 그보다 자사주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강학서는 2018년 3월 말 기준으로 현대제철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인 2만 주의 자사주를 들고 있다. 우유철 부회장은 강학서의 절반 수준인 1만20주를 보유했다. 강학서가 보유한 현대제철 주식의 가치는 2018년 3월 말 기준으로 10억1천만 원 정도다.

◆ 평가

철강 원가관리 전문가이자 현대자동차그룹 최고의 재무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제철 사세가 급격하게 확장되는 과정에서도 강학서가 안정적 재무정책을 수립해 추진한 덕분에 부채비율이 두 자릿수로 떨어질 수 있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2009년 3월 현대제철 이사에 선임됐고 상무·전무로 승진해 재경본부장까지 맡았다. 이 회사에서 1년에 두 번 진급한 유일한 사례라고 한다.

2014년 6월 사장으로 승진 발탁되면서 현대제철의 인사·총무·기획·영업·생산 등을 두루 총괄해오고 있다. 우유철 부회장과 함께 대표를 맡고 있다.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돋보이는 경영자로 꼽힌다.

부하 직원들은 그를 “회사를 자기 몸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 이원희 현대차 사장과 함께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현대차그룹에서 CFO 출신 CEO는 많지 않은 편이다.

현대차그룹이 CFO 출신을 CEO로 발탁한 것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환율 급변 등으로 재무 부담이 확대되면서 유연한 대처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학서는 못 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Who Is ?]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015년 9월22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석맞이 사회복지기관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신성재 복귀설’
조세신문은 2017년 1월12일 신성재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이 복귀하면서 강학서가 현대제철 대표이사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강학서는 2017년 3월14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임기 만료를 앞뒀다.

신성재 전 사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삼녀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와 2014년 4월에 이혼했다. 같은 해 8월 현대하이스코 사장에서 물러났다. 자동차 부품회사 삼우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다.

조세신문은 “신성재 전사장이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현대제철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현대차그룹 주변에서 떠돌고 있다.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강학서 사장이 일선에서 후퇴하고 그 자리를 신성재 전 사장이 채울 것이라는 구체적인 내용도 오간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성재 복귀설’은 실현되지 않았다. 현대제철은 2017년 3월17일에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강학서를 대표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현대제철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다.

△제네시스 강판 품질 논란
2014년 신형 제네시스에 사용된 강판의 품질논란이 제기됐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안전 규정을 맞추기 위해 강판량을 구형 모델보다 늘렸고 이 때문에 신형제네시스의 무게가 약 100㎏ 이상 증가해 연비가 나빠졌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는 현대차가 자동차 강판 조달처를 포스코에서 현대제철로 바꾼 시기와 맞물리면서 현대제철 강판 품질논란으로 이어졌다.

강학서는 2014년 7월 열린 2분기 기업 설명회에서 "사실과 다르다. 후륜으로 바뀐 부분이 원인으로 강판은 강해졌고 가벼워졌다. 소음이나 안전 등의 문제 때문에 벽을 치고 깔고 해서 그런 것일 뿐 강판 자체가 무거워진 것은 아니다"며 차체 무게 증가 및 연비하락 원인이 현대제철 강판에 있다는 논란을 강력히 부인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7년 10월1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숲 완성을 위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협약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 등과 함께 참석했다.

1982년 현대하이스코의 전신인 현대강관에 입사했다.

2002년 현대제철의 전신인 현대INI스틸에서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2005년 현대제철의 전신인 현대INI스틸에서 전무를 거쳐 12월 부사장에 올랐다.

2007년 현대로템으로 잠시 이동했다가 2009년 다시 현대제철로 돌아와 재경본부와 원료구매본부를 총괄했다.

2014년 6월 재경본부장 겸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0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학력

김천 성의상고(현 성의고)를 졸업했다.

1983년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장미화씨와 사이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 상훈

2018년 3월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강학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17년 현대제철에서 보수로 6억6600만 원을 수령했다.

2016년 현대제철에서 연봉으로 8억100만 원을 받았다.

2015년 현대제철에서 연봉 8억7300만 원을 받았다.

어록
[Who Is ?]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2016년 3월23일 현대제철 봉사단에 참여해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다니엘 복지원'에서 간식 만들기, 운동화 세탁,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완성차회사들의 소재적용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체제를 갖춰왔다. 본격적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전문회사로 성장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2018/05/19, 철강금속신문 발행인 겸편집인인 송재봉 사장과 인터뷰에서)

“초고장력 강판 등 고부가 철강재 생산을 위해 약 8110억 원의 설비 투자를 시행 중이다. 알루미늄, 탄소섬유 등 경랑소재 R&D에도 내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2016/12,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간담회에서)

“강판 무게와 전혀 관계가 없다. 후륜구동으로 바뀌거나 했기 때문이지 강판은 분명 강해졌고 가벼워졌다.”(2014/07, 현대제철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현대차 차체 무게 증가의 원인이 현대제철 강판 때문이라는 일부 의견에 대해)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철강 시황이 어려운 가운데 3기 고로 완공과 냉영 합볍 등으로 현대제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커졌다.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내적 역량 강화와 품질향상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고객만족 영업을 강화하겠다.”(2014/07, 현대제철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그룹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겠다.”(2014/07, 현대제철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통상임금 범위 확대 문제와 관련해)

"관리부문을 총괄하는 사장으로서 회사의 외적 성장에 걸맞은 내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나의 경영방침은 '합병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리스크 관리능력 강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 구축'에 주력하는 것이다. CEO는 미래예측을 판단할 수 있는 혜안과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기업은 이익이 대전제이지만, 기업은 존재가 목적이다. 어떤 자리에 있던 최선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 (2014/07/05, 영대동창회보와 인터뷰에서)

"부채 축소를 지상과제로 생각하고 있으며 조기에 부채비율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내년부터 부채를 본격적으로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2013/07/26, 2013년 2분기 기업설명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기로만 가동할 때는 원자재 수급 구조가 달라 포스코와 가격정책을 달리했지만 (고로가 가동되는 만큼) 포스코와 비슷하게 제품 가격을 유지하겠다." (2010/01/28,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2009년 경영실적 설명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