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김포공항 라운지 더욱 고급화해 다시 열어

▲ 대한항공의 새 김포공항 국제선 라운지.

대한항공이 김포공항 라운지를 새로 단장해 열었다.

대한항공은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의 라운지 규모를 애초 80석에서 100석으로 확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라운지도 새로 단장해 2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김포공항 국제선과 국내선 라운지를 애초 일반구역에서 보안구역으로 옮겼다. 국내선 라운지를 국내선 청사 11번 탑승구 맞은편에, 국제선 라운지를 국제선 청사 24번 탑승구 앞에 설치했다.

라운지 위치를 바꿔 이용객들이 보안검색과 출국수속 등을 마무리한 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애초 이용객들이 보안검색이나 출국수속 과정이 혼잡하면 라운지를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탑승구까지 동선을 최소화한 만큼 라운지를 이용하는 데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공항 라운지를 고급화하기 위해 새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개별공간을 더욱 늘렸다.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 승객 본인, 스카이패스 밀리언마일러 클럽 회원과 모닝캄 프리미엄 클럽 회원 및 동반 1인, 스카이패스 모닝캄 회원 등에 김포공항 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포공항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국제선 라운지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국내선 라운지를 운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