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모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에센시아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부산모터쇼에서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선보여

▲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인 동적 우아함이 재해석돼 담겼고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신기술이 적용됐다.

이날 행사에는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사업부장 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디자인담당 부사장이 직접 나와 ‘에센시아 콘셉트’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제네시스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이날 “제네시스는 고급차 브랜드로서 모두가 열망하고 선망하는 자동차를 선보여 사람들의 삶에 활력과 영감을 불어 넣고자 한다”며 “고객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음식, 문화, 스포츠 등 전방위적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활동을 추진해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전통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에센시아 콘셉트의 디자인 컨셉을 설명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에센시아 콘셉트는 전기차 기반의 GT 차량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DNA를 담고 있다”며 “한국, 독일, 미국 등 전 세계 디자인 네트워크가 함께 한 ‘국경 없는 디자인’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지난 3월 뉴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후 5월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적 클래식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2018’, 프랑스에서 개최된 ‘칸 국제 영화제’ 등에 전시돼 자동차 업계관계자 및 문화예술계 유명 인사들에게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을 알렸다. 

제네시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전용 부스 디자인을 적용한 1천 ㎡(약 303평) 규모의 별도 전시장을 마련해 에센시아 콘셉트를 비롯해 2018 G90 스페셜 에디션, G70, G80, G80 스포츠, EQ900, EQ900 리무진 등 모두 7대의 쇼카 및 완성차를  전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