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바이로메드와 뉴프라이드 주가는 하락장을 뚫고 급등했다.
 
바이오 주가 대체로 약세, 바이로메드 뉴프라이드는 급등

▲ 김선영 바이로메드 연구개발 총괄사장(CSO).


23일 바이로메드 주가는 14.13%(3만1700원) 뛴 25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로메드는 개발하고 있는 신약 ‘VM202’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RMAT)로 승인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VM202는 바이로메드가 유전자 치료 기술을 이용해 개발하고 있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합병증 중의 하나인데 고혈당으로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질병이다.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로 지정되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우선 심사를 받게 돼 허가기간이 단축된다. VM202는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 가운데 최초로 RMAT로 지정받았으며 통증 치료에 쓰는 의약품으로도 최초라고 바이오메드는 전했다.

뉴프라이드 주가도 9.15%(285원) 급등한 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뉴프라이드 주가 급등은 미국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기호용 대마초(마리화나) 합법화를 대비할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미국은 현재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뉴프라이드는 미국에서 기호용 대마초사업을 하고 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신라젠 주가는 3.25%(2500원) 내린 7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스맥 주가는 3.14%(55원) 떨어진 16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넥신 주가는 3.11%(3600원) 내린 11만2100원에 장을 마쳤고 CMG제약 주가는 3.12%(170원) 하락한 5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앱클론 주가는 3.06%(1450원) 떨어진 4만6천 원에, 코미팜 주가는 4.24%(1350원) 내린 3만500원에 장을 끝냈다.

바이오리더스 주가는 3.67%(650원) 내린 1만7050원에, 알파홀딩스 주가는 3.15%(450원) 하락한 1만3850원에 장을 마쳤다.

오스코텍 주가는 2.48%(650원) 내린 2만5600원에, 녹십자셀 주가는 0.20%(100원) 내린 4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 주가는 2.56%(2900원) 오른 11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테라젠이텍스 주가도 3.31%(500원) 상승한 1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케이피엠테크 주가도 1.78%(40원) 오른 2290원에 장을 끝냈다.

필룩스 주가는 1.02%(150원) 상승한 1만4900원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0.56%(300원) 오른 5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파미셀 주가는 5.15%(1050원) 떨어진 1만935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 주가도 1.32%(400원) 내린 2만9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2.18%(450원) 하락한 2만150원에 장을 마쳤고 메디포스트 주가는 4.36%(4600원) 내린 10만900원에 장을 끝냈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3.45%(3500원) 하락한 9만8천 원에, 안트로젠 주가는 6.58%(7300원) 떨어진 10만370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0.41%(300원) 내린 7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아스템 주가는 전날과 같은 1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2.84%(1천 원) 오른 3만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5.82%(540원) 상승한 9820 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내렸다.

메디톡스 주가는 3.59%(2만4700원) 떨어진 66만4100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도 0.70%(3400원) 하락한 48만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떨어졌다. 인스코비 주가는 6.80%(680원) 하락한 9320원에 장을 마쳤다.

텔콘RF제약 주가는 3.49%(450원) 내린 1만2450원에 장을 마쳤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2.99%(600원) 하락한 1만9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디엠 주가는 2.91%(50원) 내린 1670원에 장을 마쳤고 셀루메드 주가는 2.64%(500원) 떨어진 1만845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0.23%(200원) 오른 8만72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