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5-11 12: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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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가공기술을 보유한 프로토타입 솔루션기업을 인수한다.
한국타이어는 프로토타입 솔루션기업인 ‘모델솔루션’ 지분 75%를 686억 원에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한국타이어는 영국 전자부품기업 레어드와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의 모델솔루션 지분 각각 51%, 24% 등 모두 75%를 인수해 모델솔루션을 계열사로 품게 된다.
모델솔루션은 1993년 설립된 프로토타입 및 몰드 제작회사다.
IT기기, 가전제품, 의료기기까지 다양한 신제품의 프로토타입과 몰드를 제작하고 있다.
2007년 프로토타입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약 420여개의 고객회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디자인부터 제조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실행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3D 프린팅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도입해 프로토타입업계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는 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금형틀 등을 제조하는 계열사인 엠케이테크놀로지와 모델솔루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미래 유망 기술력에 대한 투자 강화와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이번 인수합병을 진행한 것”이라며 “이와 함께 고유 사업의 질적 성장 및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기술력, 브랜드, 네트워크 중심을 새 성장사업 추진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