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경찰, 드루킹에 돈 받은 혐의로 김경수 보좌관 불러 조사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4-30 08:0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드루킹'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한모(49) 보좌관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다.

한 전 보좌관은 30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소환된다.
 
경찰, 드루킹에 돈 받은 혐의로 김경수 보좌관 불러 조사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찰은 한 전 보좌관에 드루킹 측으로부터 받은 돈의 성격과 돈을 전달받은 경위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한 전 보좌관을 상대로 이 거래가 지난해 대선 이후 드루킹 측이 김 의원을 상대로 한 인사청탁과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하기로 했다.

한 전 보좌관은 지난해 9월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핵심 구성원인 김모씨로부터 현금 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제적 공진화 모임’은 드루킹이 운영한 모임이다.

경찰은 금전 거래 관련 수사에 전문성을 갖춘 지능범죄수사대 수사관이 한 전 보좌관 조사를 맡도록 했다.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담당하는 사이버수사대 수사관도 조사에 참여한다.

김씨는 애초 한 전 보좌관에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줬다고 진술했다. 한 전 보좌관은 김씨와 대학 같은 학과 동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드루킹이 금전 거래 사실을 알고 있었던 데다 한 보좌관이 드루킹의 구속 직후 돈을 돌려준 만큼 김씨가 한 보좌관에 돈을 단순히 빌려준 것으로 보기 힘들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