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통3사 주가 모두 하락, 대법원 판결로 통신비 인하 압박 커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4-13 16:2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통신비 원가를 공개하라는 대법원의 판결로 통신비 인하 압박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이통3사 주가 모두 하락, 대법원 판결로 통신비 인하 압박 커져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13일 SK텔레콤 주가는 전일보다 2.18%(5천 원) 떨어진 22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KT 주가는 전일보다 2.91%(800원) 내린 2만6700원, LG유플러스 주가는 4.42%(550원) 떨어진 1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대법원은 12일 “이동통신 서비스는 전파와 주파수라는 공적 자원을 이용해 제공되고 국민 전체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통신비 원가를 공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2G, 3G 통신비 원가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편요금제 도입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통신서비스의 공공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기 때문이다.

보편요금제는 현재 월 3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200분 음성통화, 1기가 데이터를 월 2만 원대에 제공하는 제도다. 도입되면 이통3사는 최소 2조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3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과기정통부에서 추진 중인 통신비 인하정책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통3사는 2017년 9월 선택약정요금할인을 20%에서 25%로 상향했다. 또 2017년 12월부터 취약계층 통신비 감면액을 기존 월 1만5천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높였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요금 원가 공개는 중장기적으로 이통3사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통신주 투자자들의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ㅇㅇ
나이스!! 잘하고있어 계속 밀어 부쳐!! 그래?자 지들만 손해지 ㅇㅇ 제4통신 준비중이고 확실하게 제4통신나오면 3사들 접어야됨ㅇㅇ ㅂㅂ   (2018-04-13 17: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