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회장에 이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선임됐다. 

한국표준협회는 2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상진 전 실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뽑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 회장에 이상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지내

▲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


이상진 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산업들의 표준개발과 보급 등에 협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근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부합하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글로벌 표준·품질 지식서비스 전문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962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3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진흥과 과장, 국무조정실 산업통상미래정책관 등으로 일했다. 

이후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 투자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등을 거쳤다.  

전문 관료로서 대내외 산업 및 무역통상정책과 관련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