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을 ‘의성마늘햄’ 광고모델로 결정했다.
롯데푸드는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감독 김민정, 선수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을 의성마늘햄 모델로 세우고 공식 후원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 19일 오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여자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에서 주장 김은정 선수가 팀원들에게 격려하고 있다.<뉴시스> |
롯데푸드 관계자는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은 비인기종목의 어려움을 딛고 아시아 최초의 컬링 은메달 획득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둬 보는 이들에게 큰 희망을 줬다”며 “내부적으로 일찌감치 광고모델로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은 선수 5명 가운데 4명이 의성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선수는 모두 의성여중ㆍ여고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로 의성에서 컬링을 시작한 선수들이다.
롯데푸드는 또 2019년까지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2006년부터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롯데푸드는 의성마늘햄 생산을 위해 매년 100여 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사들인다, 2010년부터는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를 열어 의성군의 지역 명소를 알리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상생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