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군산 시민 "검찰에 한국GM과 GM 경영진 고발 추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2-27 18:1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군산 시민들이 한국GM과 GM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조성원 변호사와 이진우 매거진군산 대표가 26일부터 한국GM과 GM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하기 위해 시민 고발인을 모집하고 있다. 
 
군산 시민 "검찰에 한국GM과 GM 경영진 고발 추진"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두 사람은 3월2일까지 만 19세 이상 군산시민 270명을 모아 한국GM의 군산공장 결정 책임을 물어 한국GM과 GM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GM의 경영부실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고리 부채 부담 △이전가격 조작 △GM에 지급한 개발비와 로열티 △GM에게 부품 고가 매입 △GM에 완성차 저가 판매 등의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조 변호사는 “정부와 산업은행이 한국GM에 실사나 감사를 요구했지만 한국GM이 거부하거나 방행하면서 실질적 실사나 감사는 행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경영상의 문제라면 고발할 이유가 없겠지만 계획된 불법적 적자라는 의구심이 있기 때문에 시민 고발인을 모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고발인들은 검찰 고발 이후 산업은행 국민감사 청구와 한국GM 세무조사도 신청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