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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합당 결정 위한 전체 당원 투표 시작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2-08 14: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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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전체 당원 투표를 시작했다. 

국민의당은 8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8시까지 이틀간 케이보팅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ARS투표도 진행한다.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합당 결정 위한 전체 당원 투표 시작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당은 당원 전체의 절반 이상이 합당에 찬성하면 11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합당을 최종 결의한다.

두 당이 13일 통합전당대회 격인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면 합당 절차가 모두 끝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원투표에 27만1228명 당원 모두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당원 한 분도 빠짐없는 참여로 당의 건재함을, 지금껏 우리가 추구해온 개혁의 강고한 정신과 뜨거운 변화의 열망을 보여주자”며 “2월13일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없는 정치변화가 시작된다. 국민들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자”고 말했다. 

이날 안 대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부산시의회에서 지역 소상공인, 대학생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각계각층의 지역 현안 등을 놓고 의견을 듣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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