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1-29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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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국내 대형세단 최초로 디젤 엔진을 적용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G80 디젤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29일 제네시스 G80의 디젤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제네시스 'G80'.
G80 디젤모델은 △높은 수준의 연료 효율성 △강화된 유로6 배기 기준 충족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 등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G80 디젤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3.8km/ℓ(이륜구동, 18인치 타이어 기준)로 가솔린모델보다 높다.
특히 G80 디젤모델에 배기가스인 질소산화물을 줄여주는 요소수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국산 대형세단 최초로 유로6 배기 기준을 충족했다.
또 차량 내부에 흡차음재를 보강하고 소음 및 진동 저감 기술을 적용해 정숙성이 높아졌다.
G80 디젤모델 실내에는 △엔진 회전 진동의 반대방향으로 회전해 차량에 전달되는 진동을 줄여주는 ‘진동 저감형 토크 컨버터(CPA, Centrifugal Pendulum Absorber)’ △주행 및 정차 등 상황에 따라 엔진 마운트 특성을 바꿔주는 ‘전자제어식 엔진 마운트(ECM, Electronic Controlled engine mount)’ △엔진 정보, 감지된 소음을 바탕으로 소음과 반대 위상의 신호를 보내 소음을 상쇄시키는 ‘실내 소음 저감장치(ANC, Active Noise Cancellation)’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G80 디젤모델을 출시하면서 제네시스 브랜드 전 차종의 내외장 색상 조합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G80 디젤모델의 판매가격은 △럭셔리 5170만 원 △프리미엄 럭셔리 5700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G80의 고급감과 안락감은 물론 높은 수준의 연료효율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G80 디젤모델을 출시했다”며 “또한 강화된 배기 기준을 충족해 배출가스에 의한 환경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