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신과함께' 만든 덱스터와 손잡고 가상현실 만화 선보여

▲ CGV 용산아이파크몰 엔터테인먼트 공간 'V버스터즈'.  

CJCGV가 시각특수효과 전문회사 덱스터에게 가상현실(VR) 콘텐츠 받아 가상현실 만화를 선보인다.

CJCGV는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엔터테인먼트 공간 ‘V버스터즈’에서 가상현실(VR)로 만화를 볼 수 있는 ‘VR툰’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VR툰은 가상현실 장비를 이용해 이용자에게 만화에 들어간 느낌을 준다. 시선에 따라 만화 속 말풍선이 음성효과로 바뀐다. 컨트롤러를 이용해 만화장면을 넘길 수도 있다.

CJCGV는 최근 덱스터로와 VR 콘텐츠를 받는 계약을 맺고 가상현실을 활용한 작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기로 했다.

V버스터즈는 첫 공개작품으로 덱스터가 만든 네이버 인기웹툰 ‘살려주세요’를 내세웠다. 어두운 방 안에서 느끼는 공포를 3차원으로 극대화한 작품이다. 

덱스터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제작사다. 김용화 감독이 2011년 설립해 현재 대표이자 최대 주주로 있다.

덱스터는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화이트 래빗'을 시작으로 가상현실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올해 가상현실 콘텐츠 8~10편을 선보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