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에스원 목표주가 낮아져, 보안업체 경쟁심화로 실적부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17 09:2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스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에 예상했던 것보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에스원 목표주가를 13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에서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으로 각각 낮췄다. 'Outperform'은 주가가 시장 대비 10~20% 상승할 것이라는 뜻이다.
 
에스원 목표주가 낮아져, 보안업체 경쟁심화로 실적부진
▲ 육현표 에스원 대표.

에스원은 보안시스템 세콤을 주력 상품으로 삼는 보안 전문업체다.

라 연구원은 “에스원은 지난해 4분기에 인건비를 포함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고 비관계사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을 것”이라며 “보안업체들의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올해 실적 추정치가 낮아진 점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낮췄다”고 제시했다.

에스원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4973억 원, 영업이익 47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6년 4분기보다 매출은 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4% 줄어든 것이다.

2017년 배당을 크게 늘린 점은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지만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에스원은 2017년 배당성향을 60%로 제시했다. 1주 당 배당금은 2700원으로 2016년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라 연구원은 “에스원은 올해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배당금을 늘리며 주주가치도 높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쌓여가는 잉여현금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