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01-09 16: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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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만에 나란이 하락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0.12%) 떨어진 2510.23에 장을 마쳤다.
▲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0.12%) 떨어진 2510.23에 장을 마쳤다.<뉴시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2년 만에 남북 고위급회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하회 등이 발표되면서 3거래일 만에 지수가 하락했다”며 “최근 3주 동안 계속된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및 실적기간에 대한 경계감 등의 영향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측 대표단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첫 남북회담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장의 기존 전망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11% 급락한 252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60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126억 원, 1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