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세청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김우중 369억 유지양 447억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2-11 16:2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세청이 2억 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자 2만여 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세청은 11일 1만5027명의 개인과 6376곳의 법인 등 1년 넘게 2억 원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의 2만140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세청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김우중 369억 유지양 447억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올해는 기준 금액이 체납 3억 원에서 2억 원 이상으로 낮아졌다. 지난해보다 공개인원은 4748명 증가했지만 공개된 체납금액은 1조8321억 원 감소했다. 

공개된 체납금액은 11조4697억 원으로 개인 최고액은 447억 원, 법인 최고액은 546억 원이었다. 

공개된 고액 체납자 1위는 유지양 전 효자건설 회장으로 상속세 447억 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법인 가운데 1위는 건설업체 코레드하우징으로 근로소득세 526억 원을 내지 않았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양도소득세 369억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은 증여세 239억 원,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은 양도소득세 5억7500만 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자녀 유상나씨와 유혁기씨, 유섬나씨 등 3명은 증여세 115억4300만 원을 안 냈다. 

가수 구창모씨는 양도소득세 3억8700만 원, 배우 김혜선씨는 종합소득세 4억7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명단 공개자들은 3월에 사전 안내를 받고 6개월 동안 소명기회가 있었지만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