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목표주가가 올랐다.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신세계백화점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15.6%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 주가는 6일 28만7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는 11월 백화점 기존점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며 “12월에는 휴일일수가 이틀 더 많아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올해 11월 백화점부문에서 지난해 11월보다 5% 내외로 성장한 매출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른 추위와 롱패딩 열풍 등으로 남성복과 아웃도어, 스포츠 등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됐다.
면세점 매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는 3분기 면세점부문에서 평균 일매출 42억 원 정도를 거뒀는데 11월 일매출은 45억 원 이상일 것”이라며 “12월에는 성수기 효과와 중국인 입국자 회복으로 실적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올해 매출 3조7840억 원, 영업이익 33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33.5%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