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포항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20억 원을 내놨다.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이 23일 현대차그룹을 대표해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지진 피해 복구 등을 위한 지원금 20억 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 포항시에 지진 피해 복구 지원금 20억 기부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이 내놓은 20억 원은 포항지역의 지진 피해를 복구하고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현대차그룹은 이밖에도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따로 1억 원을 모으고 임직원이 피해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기아차는 노사가 함께 5천만 원 규모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9일부터 지진으로 피해를 본 차량에 특별지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자연재해가 일어날 때마다 성금을 보내고 이재민 지원활동도 펼쳤다”라며 “현대차그룹의 활동이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