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G 인공지능 네트워크표준화그룹’에 의장단으로 참여한다.

KT는 19일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화총국(Telecommunication Sector)에 새로 만들어지는 5G 인공지능 네트워크표준화그룹에서 부의장 회사를 맡는다고 19일 밝혔다.
 
KT, ‘5G 인공지능 네트워크표준화그룹' 의장단으로 참여

▲ KT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화총국에 신설된 '5G 인공지능 네트워크표준화그룹'의 의장단으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6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13연구그룹 정기총회에서 5G 인공지능 네트워크표준화그룹 신설을 제안했다. ITU 회원국들은 협의 끝에 표준화그룹을 출범하기로 17일 결정했다.

KT는 앞으로 이 표준화 그룹에서 5G를 비롯한 미래 통신망 관련 인공지능 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진행한다. 또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 머신러닝 알고리즘, 데이터 포맷, 데이터 교환 모델, 통신망 적용 방안과 아키텍처 등에서도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번에 부의장으로 선출된 백성복 KT융합기술원 박사는 “5G 상용서비스를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네트워크 지능화가 필수적”이라며 “ITU에서 관련 표준화 논의가 빠르게 시작돼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KT는 올해 초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를 놓고 ITU에서 국제표준화를 주도했다. 9월에는 KT ‘5G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국제표준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