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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NS, 해외에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 성과 잇달아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1-14 1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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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NS가 해외에서 전자정부 시스템을 수출하는 성과를 잇달아 내고 있다. 

LGCNS는 방글라데시 선박부와 해상안전운항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선박부는 선박 관련 행정과 선박 항행을 관장하는 정부부처다.
 
LGCNS, 해외에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 성과 잇달아
▲ LGCNS가 방글라데시 선박부와 해상안전운항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배상헌 LGCNS 공공사업담당 팀장, 샤에드 아리플 이슬람(Syed Ariful Islam) 방글라데시 선박청청장. 
(가운데줄 왼쪽 세번째부터) 정운열 LGCNS 공공사업담당 상무, 샤자한 칸(Shajahan Khan) 방글라데시 선박부 장관.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남쪽에 위치한 벵골만에서 운행하는 선박과 해안 무선기지국 및 관제센터 사이의 정보전달시스템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LGCNS는 이 가운데 해상조난통신과 통합항행안전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해상조난통신 체계는 위험에 처한 선박이 조난 신호를 보내면 해안 무선기지국이 지상 관제센터의 지시를 전달받아 구조활동을 수행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통합항행안전지원 체계는 선박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조난 상황에서 구조활동을 지원해준다.

LGCNS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LGCNS가 국내 정부가 운영하는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해 얻은 노하우를 해외진출에 사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GCNS는 10월 말 바레인에서도 국가건강보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가 보험 청구 및 심사 업무, 의약품 안심서비스, 보험통계 정보제공 등을 할 수 있도록 종합 건강보험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LGCNS는 2006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20여 곳 국가에서 약 40건에 이르는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했다. 총 수출금액은 2억5천 달러를 넘어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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