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핀테크기업과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 개발

▲ 소성모 NH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가운데)이 7일 서울시 중구 NH핀테크혁신센터에서 장준호 인포뱅크 대표(왼쪽), 장홍식 이니텍 대표(오른쪽)와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H농협은행이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결합)기업과 협력해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를 개발한다.

NH농협은행은 7일 서울시 중구 NH핀테크혁신센터에서 인포뱅크, 이니텍과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는 서비스 개발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서비스 개발자들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면 일일이 프로그래밍 작업을 하지 않고도 필요한 기능을 서비스에 넣을 수 있다.

세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 기반한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등 핀테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약 40여곳에 이르는 핀테크 기업들이 농협은행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핀테크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핀테크 핵심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