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9월 산업생산 한 달 만에 증가, 소비와 투자도 함께 늘어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10-31 12:0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9월 산업생산이 8월보다 늘어났다. 소비와 투자도 동시에 증가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8월에 비해 0.9% 늘어났다.
 
9월 산업생산 한 달 만에 증가, 소비와 투자도 함께 늘어
▲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8월에 비해 0.9% 늘어났다.  사진은 기아자동차 광주1공장의 모습. <뉴시스>

산업생산은 7월에 1.0% 늘어난 뒤 8월에는 0% 증가율을 보이며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9월 산업생산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은 늘었지만 건설업 등에서 부진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3.8%)와 기타운송장비(19.6%)의 생산이 늘면서 8월보다 0.1%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7월보다 1.3% 늘었다. 운수(-1.3%)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1.2%) 등에서 줄었지만 도소매(2.8%)와 보건·사회복지(3.5%) 등의 생산이 증가했다.

9월 소비와 투자는 모두 8월보다 늘었다. 건설기성이 감소했지만 설비투자와 소매판매가 모두 증가한 영향이 컸다. 건설기성은 실제로 시공한 건설실적을 금액으로 평가한 것을 말한다.

건설기성은 8월보다 2.2% 감소했다. 토목실적(0.2%)은 늘었지만 건축공사실적(-2.9%)이 줄었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9월에 한달 전보다 3.1%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1%)와 통신기기 등 내구재(2.4%), 의복을 비롯한 준내구재(1.3%) 판매가 모두 늘었다.

9월 투자를 살펴보면 설비투자가 8월보다 5.5% 늘었다. 항공기 등 운송장비(-3.8%) 투자는 줄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9.0%) 투자가 늘어난 덕분이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월 기준으로 100.9로 잠정집계돼 8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앞으로 3개월 정도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8월보다 0.2포인트 떨어진 101.6으로 잠정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