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G화학, 화학부문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 급증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0-26 17:5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화학부문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971억 원, 영업이익 7897억 원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71.7% 늘어났다.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LG화학, 화학부문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 급증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3분기 순이익은 545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83.4% 늘었다. 3분기 말 부채비율은 47.1%로 지난해 말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화학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LG화학은 “자동차 내외장재, 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고부가합성수지(ABS)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부문에서 중국의 계절 가전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많은 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3분기 화학부문에서 영업이익 7553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 

전지와 정보전자소재부문도 흑자전환해 3분기 실적에 보탬이 됐다. 

LG화학 관계자는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고급 소형전지 매출이 늘었고 자동차전지의 매출도 계속 증가했다”며 “올레드(OLED)재료와 자동차전지용 양극재 공급이 늘면서 정보전자소재 실적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3분기에 전지부문에서 영업이익 181억 원, 정보전자소재부문에서 영업이익 408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흑자전환한 것이다. 

다만 팜한농은 영업손실 97억 원을 안겼다. LG화학은 “농화학사업의 계절성 때문에 적자를 봤지만 해외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3분기보다는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