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캄보디아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발전과 복지향상에 힘을 보탠다.
KT가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와 ‘감염병 확산방지 및 정보통신기술(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황창규 KT 황창규 회장(오른쪽)과 트라입 텍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장관(왼쪽)이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
KT는 협약에 따라 '정보통신기술 산업 리더십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캄보디아 정부에 정보통신기술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사안별 계약을 체결해 진행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24일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만났다. 프놈펜 총리실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황 회장은 훈센 총리와 정보통신기술 리더십을 통한 국민복지 향상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KT는 25~26일 이틀간 캄보디아의 정보통신산업 리더십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통신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통신산업의 미래, 감염병 확산방지, 공공 와이파이, 위성 솔루션,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주제를 다뤘다.
캄보디아 7개 정부 부처 공무원과 방송통신 사업자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인 라오스 정부의 정보통신기술 관련 인사들도 참석했다.
황 회장은 “한국이 초고속인터넷에 기반해 정보통신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했듯 캄보디아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산업중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캄보디아의 정보통신기술 산업중흥 및 국민복지 향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