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 자회사 실적호조에 힘입어 3분기 '깜짝실적' 확실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0-17 18:4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그룹 지주회사 LG가 자회사 실적호조에 힘입어 3분기 ‘깜짝실적’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LG화학 LG전자 LGCNS 등의 실적호조로 LG의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돌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 자회사 실적호조에 힘입어 3분기 '깜짝실적' 확실
▲ 구본무 LG 회장.

LG는 3분기 매출 2조7393억 원, 영업이익 473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44%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

자회사인 LG화학은 석유화학제품의 스프레드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기초소재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스프레드는 제품가격에서 원자재가격을 뺀 값을 말한다.

LG전자도 TV 및 가전사업에서 프리미엄제품이 판매호조를 보여 수익성을 대폭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51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LG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2011년까지 줄었다가 2015년부터 반등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임대수익 강화, 배당금 확대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는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수익과 LG브랜드 상표권 사용수익 및 임대수익 등을 주요 수입원으로 삼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