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왼쪽)가 참석한 가운데 27일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식이 열렸다. |
롯데그룹의 편의점 계열사인 세븐일레븐이 반부패경영시스템 세계표준 인증을 따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 세계표준인 ‘ISO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 37001은 지난해 10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했다. 뇌물방지, 윤리경영, 법규준수, 리더쉽 등 세부 행동 준칙을 명시하고 있다.
정승인 대표는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윤리경영은 기업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가맹경영주, 파트너사와 투명한 공정거래 문화를 조성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진정한 국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ISO37001 인증을 받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세븐일레븐은 ‘뇌물방지제로(ZERO)화’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뇌물방지 방침 및 규정을 수립했다. 연간 운영 계획을 세워 정기적으로 임직원 교육과 모니터링 등을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투명경영,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증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