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1분기 기업의 회사채 통한 자금조달 급증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4-19 17:0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업들이 1분기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규모가 크게 늘었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12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9.3% 늘었다. 지난해 4분기보다는 84.3% 증가했다.

  1분기 기업의 회사채 통한 자금조달 급증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2015년 1분기 13조3천억 원에서 지난해 1분기 8조1천억 원으로 크게 줄었던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올해 1분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만기별로 살펴보면 3년초과 장기물이 6조4천억 원으로 전체의 49.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년초과~3년이하 회사채가 6조1천억 원(47.5%), 1년이하 단기발행물이 4천억 원(3.1%)으로 뒤를 이었다.

금융회사들의 채권발행 규모도 크게 늘었다.

1분기 금융회사들은 19조5천억 원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52.3%, 지난해 4분기보다 27.5% 증가했다.

만기별로 살펴보면 1년초과~3년이하 채권이 12조 원으로 전체의 61.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3년초과 장기물이 5조2천억 원으로 26.9%, 1년이하 단기물이 2조3천억 원으로 12.0%를 차지했다.

일반회사채와 금융회사채를 제외한 국민주택채(-28.9%), 지방채(-9.1%), 파생결합채(-1.7%), 특수채(-28.5%) 등 나머지 채권들은 모두 지난해 1분기보다 발행규모가 줄었다.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모두 77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0.5%, 전분기보다 4.1% 줄었다.

이 가운데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93.3%(72조6천억 원), 양도성예금증서(CD)를 통한 자금조달이 6.7%(5조2천억 원)를 차지했다.

종류별 발행비중을 살펴보면 특수채가 31.3%로 가장 많았고 금융회사채가 25.1%, 일반회사채가 16.5%로 뒤를 이었다.

특수채는 공기업과 특수은행이 발행한 채권 등을 포함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