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생활레저사업부의 기업출장예약서비스(BTM·Business Travel Management)사업의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200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기업출장예약서비스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독립법인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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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
이 사업은 항공권과 호텔숙박 예약을 포함한 기업의 해외출장 관련 업무를 대행하는 B2B사업이다.
호텔신라는 이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모바일과 인터넷 예약 등 실시간 예약시스템인 '출장예약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9개국에 12개 거점별 해외지사망을 구축하는 등 이 사업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호텔신라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매출 300억 원을 거뒀다. 직원 수 100여 명 규모로 호텔신라 생활레저사업부의 팀단위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독립법인화는 5월 안에 최종 결정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