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주가 숨고르기, 목표주가 272만 원도 나와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7-03-20 16:1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1분기에 영업이익 10조 원을 넘고 2분기에 13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272만 원으로 올린 증권사도 나왔다.

  삼성전자 주가 숨고르기, 목표주가 272만 원도 나와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주가는 20일 직전거래일보다 1.18% 내린(2만5천 원) 209만5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오다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을 가장 많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개선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메모리와 LCD, 올레드 등 부품사업에서 실적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반도체사업 역시 10나도 수율확보에 기반해 의미있는 실적기여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갤럭시S8 출시가 다소 미뤄졌지만 갤럭시노트7 이후 대기수요가 이월되는 효과를 1분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8은 3월29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등에서 언팩(Unpack·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국내 출시는 4월21일로 확정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1분기에 거둘 영업이익을 기존 9조2천 억원에서 10조 원으로 올려 잡았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 13조 원을 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주주환원정책도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이 미래현금흐름(FCF)의 50%에 기반을 두지만 적정현금수준이 65조~70조 원을 넘으면 특별환원이 집행될 수 있다”며 “분기배당 1조 원을 감안하고도 연말 순현금이 81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적정주가를 기존 233만 원에서 이날 272만 원으로 높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