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우리카드·국민연금공단 치매환자 재산관리 돕는다, 포용금융 강화

▲ (왼쪽부터)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과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이사,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가 10일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강남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치매환자 등 스스로 재산을 관리하기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10일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강남사옥에서 우리카드, 국민연금공단과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과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이사,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 등이 참석했다.

재산관리지원서비스는 발달장애나 치매 등으로 스스로 재산을 관리하기 어려운 사람의 재산을 각종 사회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서비스를 말한다. 

이용자가 국민연금공단과 계약을 체결하면 공단이 재산을 관리하면서 의료비와 요양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자금이 적절하게 지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재산관리지원서비스의 신탁자금 관리를 맡았다. 이용 고객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과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공공신탁과 연계해 이용 고객이 의료비와 생필품 구매 등 일상에 필요한 자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은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으로서 축적해 온 자금관리 역량을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스로 재산관리가 어려운 분들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과 주거래은행 및 외화금고은행을 중심으로 금융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7년 10월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돼 2018년 3월부터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2021년 8월에는 외화금고은행으로도 선정돼 협력 범위를 넓혔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