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수영 한국신용정보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원>
한국신용정보원은 유수영 전 재정경제부 대변인을 제4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수영 원장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한국신용정보원에 재정경제부 출신 원장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신용정보원은 2016년 출범해 한국은행 출신 초대 원장을 제외하면 잇따라 금융위원회 출신 인사들이 원장을 맡아 왔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유수영 원장은 이날 출근 뒤 바로 각 부서를 순회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업무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유수영 원장은 취임사에서 “포용금융 확장 및 생산적금융 대전환이라는 큰 과제를 생각할 때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신용정보원이 데이터 공급자를 넘어 서로 다른 데이터를 연결해 금융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하는 미래 혁신 인프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수영 원장은 임직원에게 “금융권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금융권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집중관리하는 데이터를 빈틈없이 보호하는 보안체계 관리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금융데이터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수영 원장은 1968년생으로 전라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파리 상경대학 경영학 석사와 베르사유(UVSQ)대 국제·유럽법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제39회로 1996년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원 국제금융국·세제실 사무관·서기관과 외교통상부 주프랑스대사관 재정경제관 등을 지냈다.
기획재정부에서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장,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장, 미래경제전략국 미래정책총괄과장 등을 맡았다.
2019년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국장급 파견)을 지낸 뒤 2023년부터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예산실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미래전략국장을 맡고 2025년 재정경제부 대변인(실장급)으로 일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