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재생의료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중국 하이난에서 피부재생 수술을 시작하고 중국 진출을 위해 임상자료를 확보한다.

로킷헬스케어는 중국 의료 전문기업 궈룬과 인공지능(AI) 기반 피부재생 플랫폼의 3년 비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 중국 하이난 진출, 현지에서 4개월 안에 피부재생 수술 목표

▲ 로킷헬스케어가 중국 진출을 위해 궈룬과 비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로킷헬스케어 모습. <로킷헬스케어>


회사는 현지 행정 승인과 병원 도입 절차를 거쳐 4개월 안에 하이난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관광 선행구의 지정 의료기관에서 첫 피부재생 수술을 시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러청 선행구는 중국 본토에서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해외 의료기기 등을 지정 의료기관에서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선행선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 제도를 활용해 중국 환자의 실사용데이터(RWD)를 확보하고 이를 향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인허가 절차에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러청 선행구에서는 당뇨발을 비롯해 피부암 절제 뒤 상처, 화상, 욕창, 유방재건 및 외상성 상처 등을 대상으로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닥터 인비보(Dr. INVIVO)’와 환자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로킷헬스케어는 앞으로 3년 동안 닥터 인비보 장비 21대와 재생 키트 2100개를 공급한다는 1차 사업목표도 마련했다. 실제 공급물량은 현지 병원의 장비 도입과 주문에 따라 결정된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러청에서 중국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근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본토의 정식 인허가와 유통망 구축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